The 22nd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69월 17일(목) ~ 9월 22일(화)

새벽비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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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비행
우주가 도시가 되는 법 / How the Universe Becomes a City
  • 박선영
  • 2026
  • 0:10:33
  • 2D Computer, Drawing
상영시간표
상영일상영시간상영관
2026. 9. 19(토) 16:00 GV 6관
2026. 9. 20(일) 19:45 5관
시놉시스

현실의 무게에 익숙해져 버린 20대 주인공. 어느 날 만난 물방울 모양의 회사원은 그에게 잊고 있던 동심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되찾게 한다.

감독의 말

세상의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의 현재 마음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어느 날은 끝없이 아름답게 펼쳐진 하늘이 닿을 수 없는 허상처럼 느껴지고, 또 어느 날은 다시 걸어가고 싶은 이상처럼 다가온다. 

작품 속 도시는 어른을, 우주는 아이를 상징한다. 도시는 콘크리트처럼 단단하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균열이 존재한다. 살아가며 쌓아온 책임과 걱정, 그리고 점점 숨기는 것이 많아지는 마음은 도시의 모습과 닮아 있다. 반면 우주는 끝없이 펼쳐진 가능성과 꿈, 아직 닿지 않은 미래를 품은 어린아이의 세계를 담고 있다. 

하지만 도시와 우주는 결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도시의 밤은 어느 순간 하나의 우주가 된다. 수많은 전광판의 빛, 창문 너머의 작은 불빛, 누군가를 위해 밝혀둔 조명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별처럼 보인다. 도시 역시 누군가의 꿈과 바람이 모여 만들어진 또 하나의 우주이다. 

동심은 시간이 흐르며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어른이라는 이름 속에 잠시 숨겨져 있을 뿐이다. 슬프게만 보였던 어른이 떨어뜨린 사탕이 무지개빛으로 변하는 순간, 잊고 있던 순수함과 꿈이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어른과 아이를 나누기 보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삶을 그리고 싶었다.

스태프

Producer/Scenario/Storyboard/Character Design/BG Design/Lay Out/Animation/Camera 박선영

Effect/Sound/Editing 박선영, 정승호 

Music 김동욱 

Voice 도준 

프로그램 노트

작품은 수수께끼나 스무고개 같다. <우주가 도시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듯하지만, 실은 도시 속에 잠들어 있던 잊혀진 우주를 다시 발견하는 이야기일 지도 모른다. 마치 '텐텐'을 한 통 가득 사 먹는 작은 권력을 가진 '어른이'처럼, 자라버린 한때의 아이들의 우주와 도시. 행성 위에는 어딘가 느슨한 어른들이 살아간다.

이혜정

감독
감독
  • 박선영 PARK Sunyoung
  • 2026 [우주가 도시가 되는 법 How the Universe Becomes a City]
    2022 [바람 w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