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2nd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69월 17일(목) ~ 9월 22일(화)

추모 특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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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얼굴

허범욱 감독의 첫 단편 [평범한 식사](2009)는 2010년 무지개극장에 초대되었는데, 이때 감독은 영화제에 오지 않았고 이듬해 [선량한 인간들의 도시](2011)가 독립보행에 상영되며 인연이랄 게 시작됐다. 첫 장편 [창백한 얼굴들](2014)이 나왔을 때는 장편 부문이 없어서 국내스페셜로 제작기를 들려주었지만, 10년 후에 나온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2024)는 그 해 미리내로 관객상 “축제의별”을 받았다. 뒤늦게 시상식장에 나타난 허범욱 감독은 "동료들이 준 상"이라며 감사 인사를 했고 2025년에는 국내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2026년 5월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일본 개봉에 이어 국내 개봉을 준비하던 중 7월 28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감독은 작품으로 남겠지만 인디애니페스트는 치열한 연출자이자 다정했던 동료를 기억한다.

작품제공: 한국영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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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백한 얼굴들 ON THE WHITE PLANET
    허범욱 2014 1:13:16 2D Computer

    모든 것이 무채색인 하얀 행성. 사람들 또한 모두 하얀 피부를 갖고 있다. 이 창백한 하얀 행성에 유일하게 누런 색깔의 피부를 가진 소년 최민재. 민재는 괴물로 취급된다. 방 안에 갇혀 성장하는 민재는 끊이질 않는 부모의 폭력에 노출되어 자란다. 그렇게 민재가 15살이 된 어느 날.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엄마가 아빠를 죽이고 자살한다. 모든 것을 목격한 민재.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민재는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 그 방법은 이 창백한 행성을 떠나는 것 뿐이다. 하늘은 아름다운 색깔로 가득 차 있다. 저 너머 그 어디에는 분명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민재 앞에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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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량한 인간들의 도시 City of Good People
    허범욱 2011 0:15:10 2D Computer

    어린 손자가 실종되었다. 6개월의 계속된 수사에도 경찰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할머니는 이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 손자는 분명 살아있을 것이다. 할머니는 경찰이 대부분의 수사를 진행했던 산을 홀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