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1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9월 18일(목) ~ 9월 23일(화)

웹데일리

인디애니페스트게시판
  등록일 : 2024-10-01 | 조회 : 3062 | 추천 : 0 [전체 : 580 건] [현재 6 / 1 쪽]
이름
사무국
제목
[인터뷰] 관객심사단 대표 강지형

관객심사단 대표 인터뷰_강지형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애니글수다 11기로 참여했고,  인디애니페스트 2024 20주년 관객심사단으로 참여하게 된 강지형입니다.


Q.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참여 계기 또는 관객심사단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


일단 인디 페스트 애니글수다 참여하게 된 건 학교 홍보 문자로부터 알게됐어요.

근데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은 좀 더 자율성도 있고 애니에 대해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관객심사단은 애니글수다의 연계 프로그램이라서 자연스럽게 활동이 이어졌어요.

아무래도 배운 내용들을 익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올해 상영 작품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 있다면 어떤 작품인가요?


기대하는 작품은 파노라마 1 중편 스페셜: 조예슬 감독님의 <찾아라! 데스티니> 라는 작품인데요.

추리, 삼각관계, 로맨스 장르라고 하더라고요 추리 좋고, 로맨스 좋고, 삼각관계도 제가 매우 좋아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웃음)

그리고 포스터에 날개 달린 남자 주인공을 마주하고 난 후 캐릭터 디자인에서부터 정말 애니메이션만이 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했어요. 더욱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Q. 올해 상영 작품 중 공감됐던 캐릭터나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인가요?


저는 <방랑자 욥>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제가 아름다운 이미지를 좋아해서 심미적인 비주얼에 매력을 느낀 것도 있지만, 감독님께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에 기대어 설명하기를 결국 인생은 방랑하는 거다. 그리고 방랑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메시지 자체가 매우 좋았어요. 그 부분이 가장 인상 깊네요.


Q.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나요?


저는 스토리를 엄청 꼼꼼하게 보는 편인데 제가 예전부터 스토리가 탄탄한 작품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제 전공도 시나리오 전공이다 보니 애니메이션은 아무래도 스토리 자율성이 연출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자연스럽게 모든 걸 표현할 수 있는 분야니까 오히려 스토리의 중점을 잘 찍어져야지만, 이 내용을 통해서 뭘 말하고 싶은지, 뭘 전달하고 싶은지 잘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스토리 위주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 같습니다.


Q. 활동 중 가장 벅차올랐던 관객심사단의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저희 애니글수다 프로그램에서는 가상 GV라고 애니글수다 팀원분들이 자기가 원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가져오고 본인이 그 작품의 감독인 양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때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단편 애니메이션을 가져갔는데 저는 감독의 의도를 잘 모르니까 제가 원하는 대로 해석하고, 제가 원하는 대로 답변했죠.

그러다 문득 ’아, 나에게도 언젠가 이런 순간이 찾아온다면 참 좋겠다. 그리고 이 순간이 나뿐만 아니라 관람객분들이 원하는 즐거운 시간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느낌을 깨닫게 된 순간 그때가 가장 신났던 것 같아요.


Q. 20주년을 맞이하여, 20대에 본 인생 애니는?


저는 단편 애니메이션도 좋아하지만, 장편 애니메이션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 중에서 최근에 방영했던 <인사이드 아웃 2>를 인상 깊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작품성이 뛰어나다기보단 그 나이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장정을 2시간가량의 시간으로 잘 채워 넣었다는 점도 놀라웠어요. 굉장히 시간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단편 애니메이션은 제가 학생 때부터 정말 좋아하던 작품인데 디즈니에서 제작했던 <Paper man> 이라는 작품이에요. 그게 종이비행기를 날림으로써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만들어 냈죠. 

근데 이 사건이 만약에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었다면 무서웠을 것 같아요. (웃음)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스토리라서 정말 다정하고 아름답게 다가왔어요.





Q. 20주년을 맞이하여, 20대가 꼭 봐줬으면 하는 애니는?


<치코와 리타>라는 장편 애니메이션이 있어요. 

애니글수다 프로그램에서 다른 분이 그 애니메이션에 대해 비평문을 작성해 오셔서 함께 감상했었는데, 굉장히 젊은 남녀가 사랑도 하고 각자의 꿈도 이루고 싶어 할 때 이 마음이 어떻게 이어지고 지나가며 버티는지에 대해 잘 그린 작품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 작품의 결말까지 보게 되면 내 인생도 이 정도면 잘 흘러가는 것 같다 싶은 편안한 공감을 주는 작품이에요.


Q. ‘이영차’ 앞으로 나아갈 인디애니페스트 영화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예산 삭감 때문에 페스티벌이 축소된 경향이 있잖아요.

전체적으로 모든 페스티벌 모든 영상 계열을 페스티벌들이 그렇고 앞으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독자적인 분야가 더 커져서 이 계절이 되면 사람들이 ‘인디애니페스트의 달’로 쉽게 떠오를 수 있을 만큼 더 발전되길 바랍니다. 


Q. 앞으로 어떤 분이 관객심사단에 참여했으면 좋겠는지?


사실 관객심사단이 애니글수다의 연계프로그램이라서, 무언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제일 필요한 건 상업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이던 관계 없이 편견 없는 시선으로 사람들의 호불호를 봐주실 수 있는 분이라면 관객 심사단으로 참여하게 됐을 때 모든 작품을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무국님이 2024-10-01 오후 12:43:00 에 작성하신 글 입니다.
댓글
이름 : 비밀번호 :

다음글
[GV 스케치] 개막작
이전글
[인터뷰] 애니메이트 대표 이채연